[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새해 목표와 함께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르고 싶다는 꿈을 드러냈다. 16강 상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대결에도 기대감을 표했다.

아놀드는 8일(한국시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전반기 동안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우리가 재현한다면 5월에도 같은 위치를 지킬 수 있을 것이다”면서 리그 우승을 향한 꿈을 언급했다.

이어 아놀드는 “우리는 또 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16강 상대는 어렵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단단한 팀이고, 열정적인 감독과 함께한다. 터치라인에서 열정적인 두 감독(시메오네, 클롭) 중 누가 더 열정적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놀드는 21세의 어린 나이이지만 세계적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리버풀에서 4번째로 어린 나이에 100경기를 소화했다. 아놀드는 “100경기에 이르기 까지 정말 많은 순간들이 있었다. 리버풀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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