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사디오 마네가 아프리카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마네는 작은 세네갈 마을 출신이지만 보란 듯이 성공했고, 세네갈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이집트에서 진행된 2019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마네는 지난 시즌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살라, 오바메양, 마레즈 등이 경합한 가운데 아프리카 최우수 선수상은 마네에게 돌아갔다.

수상 후 마네는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남겼다. 세네갈 작은 마을 출신인 마네는 축구선수로 성공한 이후 고향에 학교를 세우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네는 “나에게 중요한 날이다. 모든 세네갈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그들은 나를 항상 지지해준다”면서 “그리고 우리 마을 밤발리에서 모든 사람들이 TV로 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작은 마을에서 왔다. 정말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마네는 “가족들과 협회 직원, 리버풀의 팀 동료들, 직원 등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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