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리몸’ 잭 윌셔가 추가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영국의 ‘미러’는 8일(한국시간) “3개월 쉰 윌셔가 골반 이상으로 인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윌셔는 지난 2018년 아스널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무려 10년간 몸담았던 아스널을 떠난 윌셔는 큰 기대와 함께 새로운 구단에서 경력을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그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데뷔 시즌을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후반 복귀에 성공한 윌셔는 프리시즌 일정까지 모두 마쳤다.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도 56분을 소화했다. 윌셔는 새로운 시즌을 위해 개인적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윌셔에게 또 다시 부상의 악령이 찾아왔다. 지난 해 10월 사타구니 부상으로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으며, 최근까지 재활에 전념했다.

당초 그의 계획은 이번 달 훈련에 복귀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마저 무산된 것. ‘데일리 메일’은 “검사 결과 큰 문제는 없지만 윌셔는 골반 주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라면서 “추가적으로 3~4주 정도 이탈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웨스트햄 입장에도 큰 손해가 아닐 수 없다. 윌셔의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5천만 원)로 웨스트햄에서 고액 수령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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