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페페 레이나(37, AC밀란)가 애스턴 빌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8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톰 히튼이 시즌 아웃된 가운데 빌라가 레이나의 임대 영입을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1999년 FC 바르셀로나 C 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레이나는 2000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 몸담았고, 2002년 비야레알을 거쳐 2005년 리버풀에 입단했다.

예지 두덱의 후계자로 리버풀의 골문을 지킨 레이나는 396경기를 뛰며 세계적인 골키퍼로 거듭났다.

이후 2013년 8월 나폴리로 임대됐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 나폴리 등을 거쳤다. 그리고 현재는 밀란에서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에 이어 NO.2 골키퍼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전성기 기량과 비교할 수 없지만 프로 통산 830경기 이상을 뛴 레이나의 경험은 확실한 골키퍼 자원을 갖추지 못한 팀들에 매력적이다.

이에 빌라가 뛰어들었다. 빌라는 현재 골키퍼를 찾고 있는 중이다. 골문을 지키던 톰 히튼이 지난 1월 1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아웃 됐다. 이에 하스크졸트 니란트를 다음 경기에 기용했지만, 풀럼에 2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빌라를 이적시장에 뛰어들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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