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에 조기복귀한 ‘유망주 윙어’ 잭 클라크(19)가 다시 임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팀들이 클라크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생 윙어인 클라크는 리즈에서 데뷔한 유망주다. 큰 잠재력을 인정 받은 클라크는 토트넘의 2019년 첫 영입작으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지난여름 850만 파운드(약 130억 원)에 옵션을 포함한 조건에 클라크 영입을 확정 지었고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리즈로 재임대보냈다.

하지만 토트넘의 계획과 달리 리즈는 클라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리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잭 해리슨과 헬더 코스타를 중용했고 클라크는 리그 1경기 교체, 리그컵 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에 토트넘은 클라크의 조기복귀를 통해 변화를 꾀했다.

팀에 복귀하긴 했지만 클라크의 1군 기용은 쉽지 않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등 쟁쟁한 선배들 속에 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클라크는 다시 임대를 떠날 전망이다. 토트넘은 클라크가 1군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임대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현재 클라크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는 구단들은 챔피언십에 소속돼 있다. 밀월과 퀸스 파크 레인저스, 미들즈브러, 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더비 카운티,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클라크 임대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리즈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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