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카카로 불리는 헤이니에르 제주스(17, 플라멩구)와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아스’는 7일 “헤이니에르와 레알은 이적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계약기간은 6년 6개월이다”라고 보도했다.

플라멩구 유스 출신인 헤이니에르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만 17세이지만 벌써 신장이 185cm까지 자라면서 예전 카카와 비슷한 선수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다.

여러 브라질 유망주들을 영입한 바 있는 레알이 접근한 이유다. 레알은 이미 플라멩구 측과 3,000만 유로(약 391억 원)에 이르는 헤이니에르의 바이아웃 금액을 결정하기로 결정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플라멩구가 해당 금액의 80%인 2,400만 유로(약 312억 원)를 받고 나머지를 헤이니에르의 가족과 에이전트가 나눠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무려 6년 6개월로 알려졌다. 발표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레알은 향후 헤이니에르를 2군 팀(카스티야)에서 활용할 전망이다. 현재 브라질의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차출된 헤이네에르가 돌아오는 내달이 그 시점이 될 전망이다. 당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약스, 에버턴 등이 헤이니에르 임대에 관심을 두고 있었지만 헤이니에르는 카스티야에서 레알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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