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경남FC 제공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 백성동 자유계약(FA)으로 영입

경남FC가 수원FC에서 자유계약(FA)으로 풀린 U-20, U-23 이하 대표팀을 거쳤고,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주역인 백성동 선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

백성동은 금호고, 연세대 출신으로 2012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 사간도스와 V바랜 나가사키를 거쳐 통산 113경기를 소화했으며, 2017시즌을 앞두고 K리그2 수원FC에 둥지를 틀었다.

백성동은 수원FC에 3시즌 동안 있으며, 97경기에 출전, 20득점 12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차고 35경기에 나서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섀도 스트라이커와 왼쪽 날개에서 주로 뛰며 맹활약을 펼쳤으며, 빠른 발과 섬세한 돌파는 물론 결정력까지 갖춰 경남을 비롯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설기현 감독은 구단과의 첫 미팅 시에 백성동 선수를 강력히 요청했다. 구단도 요청을 받아들이고, 백성동 영입을 위해 올인했으며, 그 결과 K리그1을 비롯한 여러 구단의 구애를 뿌리치고 경남을 선택했다.

경남으로 이적한 백성동은 “경남으로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설기현 감독님이 저를 강력히 원하셔서 경남으로 올 결심을 했다. 지난해는 아쉬웠지만, 경남은 상당히 매력 있는 팀이라고 생각 한다. 올 시즌 경남이 K리그2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K리그1 복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백성동은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팀에 합류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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