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새해 첫 공식행사로 지역 도서관을 찾았다.

부산은 지난 1월 3일(금) 오후 주장 한지호, 부주장 박종우 선수를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이 부산 지역에 있는 심포니 도서관 3곳(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대신지역아동센터, 만덕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지난 2일(목) 오전 시무식을 개최한 후 2020년 첫 공식 행사다.

심포니 도서관 방문을 새해 첫 행사로 잡은 이유는 지역과 좀 더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지닌다. 심포니 도서관이란 뜻이 여러 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어 내는 심포니처럼 책과 어우러진 공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지역적인 색깔을 강조한 ‘마이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한 부산은 올해 시민들과 좀 더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황석영 부산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아무도 찾지 않던 공간에 심포니 도서관이 개관하니 지역주민 누구나 와서 책을 대여하거나 앉아서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되었다. 지역사회와 늘 함께 동행 하려는 부산아이파크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주장 한지호 선수는 “축구단이 지역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느꼈다. 축구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민들에게 더욱 많은 힘이 될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2017년 HDC 현대산업개발과 함께 부산 강서구, 북구, 서구 3곳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후 매년 도서를 추가로 지원했다. 올해는 총 300여권의 도서와 비품을 추가로 지원하며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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