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나왔던 페드로 로드리게스(32, 첼시)가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주전 같은 백업 공격수로 바르셀로나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으로 구단과 함께 정점에 섰다.

큰 성공을 거둔 페드로는 지난 2015년 첼시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주전과 백업을 오가면서 리그, FA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한 번씩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프랑크 램파드 감독은 젊은 선수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고 페드로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에 페드로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페드로 역시 바르셀로나가 불러준다면 언제든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무대와 연결돼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페드로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포기했고, 베컴이 있는 마이에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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