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28, 레알 마드리드)를 가장 잘 사용했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재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에버턴이 하메스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메스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대회 직후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아 레알로 이적한 하메스는 등번호 10번을 받으며 팀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감독이 교체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하메스는 서브 자원으로 밀려났다. 결국 하메스는 안첼로티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2년 임대 이적을 다녀온 후 올 시즌 레알에 재합류했다.

오랜만에 복귀했으나 팀 내 입지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위기의 하메스에게 전 스승 안첼로티 감독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스페인 '마르카'는 31일(한국시간) "최근 에버턴 새 감독으로 부임한 안첼로티가 하메스 영입을 노린다"면서 하메스의 EPL 진출 가능성을 암시했다.

안첼로티 감독도 하메스의 영입을 지지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안첼로티 감독이 에번턴의 하메스 영입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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