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17세 브라질 신성 헤이니에르 헤수스 카발로 영입에 임박했다. 이로써 레알은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에 이어 또다른 브라질 신성을 품게 됐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헤이니에르는 몇 시간 내로 레알의 선수가 될 것이다. 협상이 있었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헤이니에르와 브라질 구단, 레알은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헤이니에르는 브라질에서 잘 알려진 유망주다. 185cm의 큰 키와 성큼성큼 뛰어들어가는 스타일은 과거 AC밀란에서 전성기를 보낸 카카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헤이니에르를 노렸던 건 레알 뿐만이 아니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역시 관심을 보였지만 레알이 한 발 빠르게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는 3500만 유로(약 450억 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공식 발표는 뒤로 미룬다. 18세 미만 선수 해외 이적 금지 조항 때문이다. 첼시가 이 조항을 위반해 이적시장 2회 금지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레알은 18세가 되기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마르카'는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적료 80%는 브라질 구단에게, 10%는 선수에게, 10%는 선수 대표자에게 돌아간다. 또한 레알은 18세가 되기까지 14일 남은 헤이니에르 영입 발표를 미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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