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서울 이랜드 FC가 골키퍼 문정인(21)과 수비수 김성현(26)을 영입했다.

이번 영입은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의 첫 공식 영입으로, 수비력 강화를 위해 골키퍼와 수비수를 합류시키며 팀 리빌딩의 시작을 알렸다. 문정인은 임대 영입이며, 김성현은 완전 영입이다.

문정인은 2017년 현대고를 졸업하고 울산에 신인 선수로 입단했다. 193cm/79kg으로 우수한 신체 조건과 우수한 반사 신경을 가진 선수이다. 각 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정정용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또한, 현대고 시절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김성현은 경남 유소년 클럽인 진주고를 거쳐 2012년 우선 지명으로 경남에 입단했다. 이후 프로 2년차인 2013년까지 16경기를 출장하며 프로 경험을 쌓았다. 이후, 김성현은 충주 험멜, 안산 무궁화, 태국 콘캔FC에서 거쳐 이번 이적시장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게 됐다.

정정용 감독은 “문정인 선수를 지도했을 때 가진 것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김성현 선수 또한 장점이 많은 선수고, 궂은 일을 하는 타입의 선수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직은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육성을 중심으로 팀을 리빌딩하고 있지만 프로이기에 성적도 내야한다고 생각한다. 전지훈련 기간을 잘 활용해 ‘원팀’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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