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2019 K리그2 베스트11에 빛나는 김상원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상원은 주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을뿐더러 팀의 상황에 따라 미드필더나 공격수로도 나설 수 있는 측면 멀티 자원이다. 전 소속팀 FC안양에서는 주로 3-4-3 전술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해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14포인트, 6득점 8도움)를 기록하며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2014년 제주에서 데뷔 이래 K리그 통산 84경기 9득점 12도움을 기록한 김상원은 공격 전개와 짧은 패스를 통한 빌드업에 장점이 있다고 평가 받는다. 과감한 오버래핑과 상대 진영에서 볼을 간수하며 미드필더와 함께 패스를 활용해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플레이에 능해 올 시즌 포항의 공격 작업에 윤활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 선수단 전원은 오는 6일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2020년 시무식과 함께 새로운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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