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비셀 고베가 일왕컵 결승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고베는 1일 오후 2시 45분(한국시간) 일본 도쿄 신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일본 일왕컵 결승전에서 가시마를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고베는 일왕컵 우승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고베는 안드레아 이니에스타, 루카스 포돌스키, 토마스 베르마엘렌, 노리아키 후지모토, 레오 오사키 등을 선발 투입했고, 가시마는 세르징요, 쇼 이토, 료타 나가키, 레오 실바 등을 선발 투입했다. 권순태도 선발 출전해 가시마의 골문을 지켰다. 

고베가 전반부터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고베는 전반 18분 노리아키가 이누카이 토모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38분 노리아키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면서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가시마는 만회골을 위해 후반 초반부터 라인을 올려 고베를 압박했다. 고베는 역습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그러나 내려선 고베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7분에는 고베의 역습에 노리아키에게 다시 한 번 골찬스를 내주기도 했다.

이니에스타는 89분간 경기장을 누빈 뒤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후반 막판에는 비야를 투입시키기도 했다. 고베는 마지막까지 경기를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일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결과]

비셀 고베(2): 이누카이 토모야(OG, 전18), 노리아키(전38)
가시마(0):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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