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도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반신반의하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10일(한국시간)부터 ‘토트넘, 유로파리그 진출할 수 있나?’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11일 현재 응답자 중 50%가 “그렇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에 위치한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스토크 시티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경기에사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무산됐다. 남은 건 UEL이다. 하지만 이 마저도 불안하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58점으로 리그 6위다. 다음 시즌 UEL 진출권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를 통해 순위 유지를 해야한다. 30일 치러지는 FA컵 결승에서 아스널이 우승을 한다면 7위까지 진출권이 주어지지만, 애스턴 빌라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6위까지만 주어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 순위 유지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해리 케인도 다음 시즌 UEL 진출을 염원했다.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우승 트로피를 원하고, UEL은 이러한 바람을 이뤄줄 수 있는 대회다. UEL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토트넘이 남은 2경기에서 다음 시즌 UEL 진출권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 = 미러 홈페이지 캡쳐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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