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인천공항] 임성우 영상기자= 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동경(22, 울산현대)은 2020년 첫 대회에 의미를 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팀은 올림픽 진출권을 얻는다.

선수단은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동경은 “꼭 우승해서 올림픽 진출권을 따오겠다. 같은 조에 속한 중국이나 우즈베키스탄, 이란 모두 강팀이다. 매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각오했다.

이어 “개인적인 욕심보다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 나갈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경험상 욕심을 부리면 잘 안 된 경우가 많았다.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자신감이 생긴다. 욕심보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0년에 맞이하는 첫 대회다. 이동경은 “올해에는 U-20 월드컵, U-17 월드컵에서 동생들이 좋은 결과를 내줬다. 내년 2020년에는 첫 대회를 우리가 시작한다. 시작을 잘 끊으면 한국 축구가 좋은 한 해를 보낼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사진, 영상=임성우 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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