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강원FC가 미드필더 정석화(28)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강원FC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정석화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강원FC는 ‘병수볼’의 핵심 자원을 손에 얻었다.

정석화는 2018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해 첫 시즌 35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19시즌 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지난 4월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정석화는 복귀를 위해 재활에 전념했고 11월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 훈련을 소화했다.

정석화는 “올해 부상을 입어 많은 도움이 되지 못한 거 같은데 구단에서 재계약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특히,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응원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 이적해왔을 땐 연고도 없는 팀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이제 내 팀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한 만큼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다음 시즌은 파이널A 진출보다 더 큰 목표를 팀과 함께 이루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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