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게리 네빌이 후안 마타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마타는 지난 2014년 첼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이후 맨유에서 2015-16시즌 FA컵, 2016-17시즌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0경기(선발 5) 출전에 그치며 줄어든 입지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지난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에 0-2로 패배했다. 두 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27분 스콧 맥토미니를 불러들이고 마타를 투입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하지만 네빌은 마타의 역할이 남아있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수비 라인을 깊게 내린 팀을 상대하는 데 항상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주 에버턴을 상대할 때도 같은 문제를 겪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서 “맨유가 고전한 경기는 항상 같은 방식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토트넘 홋스퍼와 첼시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려면 이런 경기에서도 승리해야 한다. 맨유의 선수들은 창의력이 부족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타를 중용하지 않고 있지만 그는 좁은 공간에서도 패스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마타의 능력은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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