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왓포드전 패배에 성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을 요구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왓포드에 0-2로 패배했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전반전을 주도하며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던 맨유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다비드 데 헤아가 이스마일라 사르의 슈팅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내줬다. 이후 아론 완 비사카의 거친 태클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트로이 디니가 키커로 나서 추가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4위를 추격하던 맨유는 왓포드에 덜미를 잡히며 8위에 머물렀다. 지난 8일 맨체스터 시티를 잡으며 이변을 연출했지만 이번에는 꼴찌 왓포드에 패배하며 약팀에 약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에 맨유의 팬들이 솔샤르 감독 대신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팬들은 왓포드전 패배 후 솔샤르 감독의 경질을 원했다. 이들은 ‘맨유의 수뇌부가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솔샤르를 내치고 포체티노를 데려와야 한다. 맨유는 폴 포그바가 아니라 포체티노 감독이 필요하다.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막막하다’며 경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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