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광화문] 이현호 기자=축구사랑나눔재단 홍보대사 감스트가 유상철 감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구 크리에이터 감스트는 20일 오후 광화문 교보타워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행사장을 찾았다. 감스트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부터 동행을 이어왔다. 2년 연속 재단 홍보대사를 맡은 감스트는 재능기부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토크콘서트 2부에 등장한 감스트는 가장 먼저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그는 “2002 월드컵 선수들은 모두의 영웅”이라면서 “예전에 유상철 감독님을 뵌 적 있다. 인사드리고 싶어 머뭇거리고 있는데 먼저 알아봐주시고 아는 체 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며 인연의 시작을 소개했다.

이어서 “그 후에 감독님 소식(췌장암 투병)을 들었다. 곧바로 개인방송을 통해 팬들을 모아서 유상철 감독님 홈경기를 찾아가 응원했다. 반드시 쾌유하시리라 믿는다”고 유 감독의 완치를 간절히 빌었다.

감스트는 지난 11월 24일 인천과 상주의 K리그1 37라운드가 열린 인천축구전용구장을 찾은 바 있다. 홀로 가지 않았다. 자신의 개인방송으로 300여 명의 팬을 모아 인천으로 향했다. 당초 계획한 인원보다 100여 명이 더 모여 총 400여 명이 감스트와 함께 인천을 응원했다. 모든 비용은 감스트 자비로 부담한 응원전이었다. 이처럼 감스트는 말과 행동으로 유상철 감독의 쾌유를 두 손 모아 기원했다.

사진=임성우 PD, 필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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