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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40세’ 이동국에게 “조금만 어렸어도 中 올텐데”

[인터풋볼=합정동] 이현호 기자=이동국(40, 전북현대)을 향한 최강희 감독의 애정은 변함이 없었다.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를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2019 최강희 감독 MEDIA TEA 정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전북현대에 K리그1 우승컵을 안겨준 최강희 감독은 1년 동안 중국슈퍼리그(CSL)에 몸담은 후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말 휴식기를 보냈다.

최 감독은 중국 생활 1년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에서 함께 했던 김신욱을 올여름 영입하면서 큰 힘을 얻었다. 최 감독은 “김신욱은 (상하이 전에 있던) 다롄에 있을 때부터 데려오고 싶었다. 제가 중국 선수들 수준을 봤을 때 김신욱이 중국으로 오면 한국에서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하이 선화는 테베즈, 드로그바,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던 팀이다. 정서상 팬들이 빅네임 선수들을 데려와야 구단이 일을 열심히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제가 상하이 선화에 가는 조건으로 김신욱 영입을 요구했다. 단장님을 설득해서 김신욱을 영입했다”고 덧붙였다.

김신욱은 최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최강희 감독은 “처음에는 팬들도 ‘김신욱이 뭐야’, ‘한국 수비수는 되지만 공격수는 안 돼’라고 생각했다. 김신욱이 첫 경기부터 잘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신욱 스스로 고정관념을 깨줬다. 김신욱이 개인 훈련하고 웨이트 트레이닝하는 걸 보고 구단이나 선수들 모두 놀랐다. 김신욱 합류로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이 가장 아끼던 공격수는 김신욱 외에 이동국도 있다. 둘 사이에는 9살 터울이 있으며 과거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사이다. 최 감독은 “이동국이 큰 아들이면 김신욱은 작은 아들 정도 되는가”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아들은 한 명이면 된다”고 웃으며 답했다.

또한 “이동국이 조금만 어렸어도 김신욱은 중국으로 못왔다. 동국이가 40살을 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데려올 수 없었다”고 특유의 유쾌한 화법으로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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