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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김)민재야 빨리 유럽 가라...적으로 만나기 싫다”

[인터풋볼=합정동] 이현호 기자=최강희 감독은 전 제자 김민재(23, 베이징 궈안)에게 "유럽으로 빨리 좀 가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애정이 담긴 최 감독의 응원이었다.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를 이끄는 최강희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2019 최강희 감독 MEDIA TEA 정담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말 전북현대에 K리그1 우승컵을 안겨준 최강희 감독은 1년 동안 중국슈퍼리그(CSL)에 몸담은 후 잠시 한국으로 돌아와 연말 휴식기를 보냈다.

최강희 감독은 먼저 중국 생활을 돌아보면서 “처음 상하이 선화에 가서 생각하지 못했던 목표다. 팀이 강등 위기에 있었다. 강등당하지 않는 게 우선이었다. FA컵은 홀가분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김신욱이 합류하면서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리그에서도 몇 경기 남겨두고 강등을 피할 수 있었다. 그 분위기로 FA컵 2차전을 홀가분하게 준비했다”며 첫 시즌 만에 이룬 FA컵 우승을 돌아봤다.

FA컵 우승과 함께 상하이는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했다. 조 편성에서 K리그의 울산현대와 한 조에 엮였다. 최 감독은 “전북만 피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전북은 안 만나서 다행이다. 그렇다고 울산이 쉽다는 게 아니다.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선수 보강이나 준비해야할 게 많다”고 다짐했다.

최 감독은 전북을 이끌 때 김민재(23, 베이징 궈안)를 직접 발탁해 국가대표 수비수로 성장시켰다. 그랬던 이들이 현재는 적이 된 상황이다. 최 감독은 “많은 분들이 김민재가 중국으로 가면 정체될 거라고 생각했다. 어제 경기(한일전)도 잘 봤다. 리그에서 워낙 잘하고 있어서 중국 내에서 평가가 좋다”고 김민재를 칭찬했다.

이어 “같은 팀에 있다가 이제는 적으로 만나려고 하니까 너무 싫다. 빨리 유럽으로 가면 좋겠다. 베이징 이적을 탐탁치않게 여기는 분들이 많았다. 제가 전북에 있을 때는 유럽으로 민재를 데려가서 일주일 간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유럽으로 가면 좋겠다”며 김민재의 유럽 진출을 응원했다.

사진=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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