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축산아' 12기가 성공리에 수료식을 마쳤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주최하는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의 12기 수강생들이 총 75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14일(토) 오후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지난 8월 31일 개강 이후 15주간 ▲법으로 보는 K리그 ▲K리그 중계시장의 이해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중요성 ▲뉴미디어 채널의 이해와 활용 ▲FIFA MASTER 과정 소개 등 스포츠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 강의를 수강했다. 이론 수업과 더불어 수강생들은 대구FC, FC서울 경기장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수강생들은 본인들이 준비한 다양한 주제의 축구산업 발전 제안서를 발표했다.

12기를 수료한 한 수강생은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축구산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산업 전반에 걸친 전문가와 현장 실무자들을 만나 볼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특히, 올해 K리그 흥행 돌풍을 바라보며 앞으로 K리그와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었던 유익한 과정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산업아카데미는 연맹이 지난 2013년 프로스포츠 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스포츠산업 관련 교육과정으로, 이번에 수료하는 12기까지 총 41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지난 11기까지 수료생 중 약 30%에 가까운 인원이 연맹, K리그 각 구단, 해외 축구 클럽, 대한축구협회 및 산하 연맹, 스포츠 미디어, 기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진출하여 활약 중이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3기 과정은 내년 3월 초에 개원할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및 교육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2월 중 공고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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