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AC밀란이 주도권을 잡고도 안방에서 사수올로와 무승부를 거뒀다.

AC밀란은 1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사수올로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밀란은 리그 4경기 무패(2승 2무)는 이어갔지만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을 만들지는 못했고, 10위를 유지했다.

반등을 노리는 밀란이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밀란은 피아텍을 비롯해 찰하노글루, 수소, 케시에, 보나벤투라, 에르난데스, 로마놀리, 콘티, 무사키오, 돈나룸마 등을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쳤다. 사수올로가 전반부터 강하게 나오며 찬스를 만들었고, 밀란은 피아텍, 찰하노글루, 수소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밀란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14분 보나벤투라, 전반 28분 찰하노글루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후반전도 치열했다. 사수올로가 후반 3분 보가, 후반 4분 키리아코풀로스가 연달아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밀란이 반격했다. 후반 8분 피아텍, 수소, 후반 10분 찰하노글루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은 모두 골키퍼에게 막혔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양 팀 모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밀란은 후반 11분 파퀘타, 사수올로는 후반 23분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계속해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자 밀란은 후반 33분 레앙까지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골대 불운이 아쉬웠다. 후반 38분 보나벤투라의 패스를 받은 레앙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이어 후반 42분에도 레앙의 슈팅은 골대를 맞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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