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신명기 기자=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이 대만전서 리드를 잡은 채로 후반전을 맞이하게 됐다. 강채림이 선제골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4시 15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대만전을 치르고 있다.
벨 감독은 중국전에서 뛴 선발 선수들을 전원 교체했다. 전하늘, 이은미, 어희진, 이소담, 정설빈, 박세라, 김상은, 권은솜, 전은하, 강채림, 추효주가 선발로 나섰다. 사실상 실전에서 선수들을 확인할 기회가 없었던 벨 감독은 대만전서 여러 선수들을 확인하려는 벨 감독의 의중이었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골키퍼 전하늘과 공격수 추효주가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초반부터 한국이 공격을 주도했다. 대만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상대 진영에서 점유율을 높인 한국은 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맞은 공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첫 골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전반 14분 수비진영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정설빈이 시도한 논스톱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놓쳤다. 전반 17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김상은이 위협적인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넘어갔다.
우세한 흐름 속에 한국의 첫 골이 나왔다. 전반 29분 전은하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왔고 쇄도하던 강채림이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에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지만 김상은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골 획득에는 실패했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이 종료됐다.
사진= 윤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