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아시아 챔피언 알힐랄이 에스페랑스 ES튀니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알힐랄은 14일 밤 11시 자심 빈 하마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9 클럽 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ES튀니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알 힐랄은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과 4강에서 만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알힐랄은 크리빈,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알-도우사리, 카리요, 칸노, 케야르, 장현수 등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ES튀니스는 엘후니, 우아타라, 바드리, 벤구이트, 쿨리발리, 본수 등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은 양 팀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알힐랄은 전반 막판 좌측면에서 압박으로 볼을 뺏으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슈팅이 골키퍼의 좋은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알힐랄은 후반전 더욱 밀어붙이며 에스페랑스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27분 파페 팀비 고미스가 수비수를 한 명 따돌리고 멋진 선제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오마르가 다시 한 번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변수도 발생했다. 후반 40분 수비형 미드필더 모하메드 칸노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한 것. 알힐랄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우게 됐다. 그러나 후반 종료시간까지 리드를 잘 지켜내며 클럽월드컵 첫 승에 성공했다. 

[경기 결과]

알힐랄(1): 파페 팀비 고미스(후27)
ES튀니스(0): -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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