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아스널의 프레디 융베리 감독 대행이 자신의 입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아스널은 지난 11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한 뒤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소방수로 나선 융베리 감독 대행은 4경기에서 1승 2무 1패를 거뒀다. 하지만 여전히 아스널의 차기 감독 선임은 오리무중이다.

이에 융베리 감독 대행이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내가 아스널에 계속 머물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 나는 아스널과 선수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결정은 내리는 것은 수뇌부의 몫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식 선임에 대해 어떠한 감정도 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전적으로 수뇌부에 달려있다. 그들이 결정하면 그만이다. 그들이 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떠날 것이고 나를 선임한다면 스태프들과 함께 계획을 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융베리 감독 대행은 “나를 도와줄 스태프들이 많지 않다. 계속 이런 방식으로 나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구단에서 결정을 내릴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 페어 메르테자커 코치도 있지만 그는 아카데미의 책임자고 나를 잠시 도와줄 뿐이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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