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 영입을 촉구한 리버풀 선수는 반 다이크와 헨더슨이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 이적까지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 영국 매체들은 12일(한국시간) 미나미노의 리버풀 이적 임박 소식을 전했다. 이미 같은 날 잘츠부르크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리버풀과 미나미노 이적에 관해 협상을 벌였다”고 시인한 바 있다.

미나미노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빠른 발과 기술, 그리고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던 미나미노는 지난 2015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빠르게 성장한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엘링 홀란드,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진을 구축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리그 5골 6도움, 챔피언스리그 2골 3도움의 기록을 올려 가치를 높였다.

때문에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였고, 시장 가치 보다 낮은 바이아웃 금액 덕분에 미나미노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리버풀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 또한 리버풀이 미나미노 영입을 결정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영국 ‘가디언’은 13일, “잘츠부르크전이 끝나고 리버풀의 헨더슨과 반 다이크가 클롭 감독에게 미나미노 영입을 요구했다”는 비화를 전했다. 이미 전날 다수 매체들을 통해 리버풀 선수들이 미나미노 영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해당 선수는 ‘주장’ 헨더슨과 반 다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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