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프랑크푸르트(독일)] 이명수 기자= 챔피언스리그 급 치열한 경쟁이 유로파리그에서 펼쳐지고 있다.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합류했고, 유로파리그 우승 팀에게는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기에 동기부여를 자극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유럽 전역에서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48강 12경기가 마무리됐다. 각 조 1,2위 팀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 8개가 모여 32강을 치르게 된다.

48강 조별리그는 큰 이변이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등 프리미어리그 강호에 세비야, 셀틱, 포르투 등이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조 2위도 쟁쟁하다. 지난 대회 4강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AS로마, 울버햄튼, 레인저스, 스포르팅 리스본 등이 32강으로 향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꽤 강한 팀들이 유로파리그로 내려왔다. 아약스, 잘츠부르크, 인터 밀란, 벤피카 등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아슬아슬하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유로파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유로파리그 우승 팀에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현재 리그 순위가 처져있더라도 유로파리그에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이다. 유로파리그 32강 대진 추첨은 오는 16일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진행 된다. 12개 조 1위 팀과 챔피언스리그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아약스, 잘츠부르크, 인터 밀란, 벤피카)이 시드를 받았고, 나머지 논 시드 팀과 대진을 가린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