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16강 상대로 리버풀을 만나도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6차전에서 클럽 브뤼헤에 3-1로 승리했다.

레알은 일찌감치 챔피언스리그 16강을 확정했지만 조 1위는 실패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를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게 아쉬웠다. 결국 A조 1위로 PSG가 16강에 진출했고, 레알은 2위로 올라갔다.

2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지난 시즌 UCL 챔피언인 리버풀을 만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단은 "리버풀을 만나게 된다면 떨어뜨려주겠다"고 농담했다. 이어 지단은 "우리가 뽑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대진을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지단은 이미 리버풀을 한 번 이겨본 적이 있다. 지난 2017-18시즌 리버풀과 UCL 결승전에서 만났고, 벤제마와 베일의 연속골로 3-1로 승리하며 UCL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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