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미켈 아르테타가 아스널 감독 부임 조건으로 장기 계약을 내밀었다.

최근 아스널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했다. 곧바로 2군 감독이던 프레디 융베리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으나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여러 후보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르테타를 비롯해 카를로 안첼로티 등이 거론된다.

그중 아스널 출신 맨체스터 시티 코치 아르테타는 장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5년 동안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149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널 지휘봉을 잡을 수 있었다”고 과거 이력을 전했다.

이어 “아르테타는 아스널 사령탑 자리를 간절히 원한다. 다만 장기 계약을 보장받고 싶어 한다”고 덧붙이면서 아스널 복귀 여부는 계약 기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스널은 16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7무 4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5위 맨유와의 승점 차는 단 2점뿐이어서 언제든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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