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어제 열린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전에 무려 40여 팀의 스카우터가 참관했다. 이유는 엘링 홀란드를 지켜보기 위해서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1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극적인 16강 진출을 노렸던 잘츠부르크는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조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이 경기는 경기 외적으로도 큰 기대를 받았다. 바로 홀란드의 시험무대였기 때문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혜성처럼 떠오른 유망주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나서 2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경기 헹크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 역시 잘츠부르크전을 앞두고 “홀란드는 19세지만 뛰어난 선수다. 찬란한 미래를 가진 정말 큰 재능이다. 100%다”라고 치켜 세운 바 있다.

이런 기대감 속에 대규모 스카우터가 잘츠부르크로 모여들었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2일 영국 소식통을 인용 “잘츠부르크와 리버풀전에 40여명의 유럽 구단 스카우터들이 참관했다. 이들의 주된 참관 목적을 홀란드를 지켜보기 위해서였다”라고 밝혔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이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수석 스카우터인 마르셀 바우트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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