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뮌헨(독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퍼포먼스는 막강했다. 뮌헨은 토트넘 홋스퍼, 올림피아코스,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모인 B조에서 6전 6승 24골 5실점 퍼펙트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6전 6승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이미 양 팀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다. 때문에 힘을 뺀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 토트넘은 케인, 알리, 베르통언을 런던에 두고 뮌헨에 왔다. 손흥민도 선발 명단에서 뺐다.

하지만 뮌헨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때문에 토트넘전 승리로 반전을 도모해야 했다. 레반도프스키를 벤치로 내렸지만 사실상 선발 라인업은 1군이라 봐도 무방했다.

뮌헨은 무기력했던 토트넘을 난타했다. 코망의 선제골로 앞서간 뮌헨은 세세뇽에게 일격을 허용했지만 뮐러와 쿠티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6전 6승으로 16강에 진출한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개 팀 중 6승을 거둔 팀은 뮌헨이 유일하다. 리그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지만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고, 2012-13 시즌 이후 7시즌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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