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를 추격해 4위 경쟁에 돌입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맨유는 최근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시티를 연이어 꺾으며 5위로 도약했다. 이번 시즌 부진에 허덕였지만 강팀을 잡아내며 4위 첼시와 승점 차이를 5점으로 줄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향한 지도력 의문 역시 이전보다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이에 맨유의 반등이 예상됐다. 영국의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가 토트넘을 꺾은 경기를 봤다. 맨유는 토트넘을 보기 좋게 제압했고 이 기세는 맨시티전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서 “맨유의 공격을 짜임새가 있었다. 맨시티가 방어하기 힘들 만큼 공격과 역습이 잘 이루어졌기에 맨유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솔샤르 감독의 역랑에 만족스러웠다. 그가 처음 그 자리에 섰을 때 상대를 제압했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머슨은 “맨유가 셰필드 유나이트와 무승부를 거둔 경기와 맨시티전을 비교하면 선수들의 자신감이 넘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솔샤르는 선수들에게 경기를 즐기라고 주문했고 자신의 마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맨유가 첼시를 따라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갈 길이 멀지만 100% 확신한다. 첼시는 젊은 편이고 많은 우여곡절이 예상된다. 또한 조세 무리뉴 감독이 합류했기에 토트넘 홋스퍼도 경쟁에 참여할 것이다. 첼시, 아스널, 토트넘, 맨유 이 네 개의 클럽이 4위를 두고 경쟁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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