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 윤효용 기자= 벤투호가 홍콩전 실험적인 명단을 내세웠다. K리그1 MVP를 다퉜던 문선민, 김보경의 호흡도 기대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저녁 7시 30분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홍콩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라 유럽파 소집 의무가 없다. 이에 벤투호는 K리그, J리그, 증국, 미국 리그 선수들로 소집 명단을 꾸렸다.

우승을 향한 벤투호의 첫 경기는 홍콩전이다. 경기 한 시간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벤투호는 최전방에 김승대를, 이어 김보경, 문선민, 손준호, 구성윤 등을 투입하며 이전과는 다른 실험적인 명단을 가동했다.

공격진에는 K리그1 MVP 자리를 놓고 다퉜던 김보경과 문선민의 호흡이 기대된다. 문선민은 이번 시즌 32경기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어 MVP 승자인 김보경 여기 13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보경은 이번 홍콩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문선민은 좌우를 오가며 측면 플레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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