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멋진 골을 뽑아낸 모하메드 살라의 집중력을 크게 칭찬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발스지첸하임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E조 6차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조 1위를 꿰차면서 본선 진출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살라는 많은 찬스를 무위로 돌렸다. 전반 4분 시도한 슈팅은 선방에 막혔고 전반 28분 찾아온 기회는 골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는 슈팅으로 무산시켰다. 하지만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안 측면에서 각도가 거의 없는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상황에서 나온 이 슈팅은 왼쪽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살라가 많은 기회를 놓친 점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확실히 살라에게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는 정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골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하지만 살라가 성공한 어려운 마무리는 그가 넣은 다른 모든 골보다 그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말해준다. 살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집중력을 보였고 이는 매우 좋은 마무리로 이어졌다. 인상적인 골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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