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프렝키 데 용이 친정팀 아약스의 탈락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약스는 1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아약스는 1위에서 3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16강 진출 티켓을 첼시와 발렌시아에 내주고 말았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아약스의 침몰이었다. 아약스는 조별리그 초반 2연승을 기록하며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듯 했지만, 릴을 제물로 발렌시아와 첼시 역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승점 1점이 모자라 아쉽게 16강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아약스의 16강 진출 소식은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데 용의 마음도 아프게 했다. 네덜란드 매체 ‘데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데 용은 같은 시간 인터 밀란과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전광판들 통해 친정팀 아약스가 탈락했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에 안타까움에 고개를 숙였다고 한다.

빌렘 유스 출신의 데 용은 지난 2015년 아약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아약스에서 잠재력을 폭발 시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블리쳐리포트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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