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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잘츠부르크] 금의환향한 잘츠 출신 마네와 케이타, 황희찬의 좋은 본보기
케이타와 경합 중인 황희찬

[인터풋볼=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이명수 기자= 잘츠부르크는 셀링클럽이다. 어린 선수를 육성해 비싼 이적료로 빅클럽에 파는 것이 구단 철학이다. 이날 경기에 뛴 리버풀 선수 중 사디오 마네와 나비 케이타는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한 선수이다. 더 높은 무대를 꿈꾸는 황희찬의 좋은 롤모델이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11일 오전 2시 5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극적인 16강 진출을 노렸던 잘츠부르크는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조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에 나가게 된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함께 투톱을 이뤄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 7분, 황희찬은 헨더슨을 속인 후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이날 황희찬은 3개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알리송이 지키는 골문을 뚫지 못했고, 결국 잘츠부르크는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는 다름 아닌 케이타였다. 케이타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잘츠부르크에서 뛰다 같은 그룹에 속한 팀인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2015-16 시즌에는 황희찬과 잘츠부르크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때문에 케이타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지 않으며 잘츠부르크 팬들에 대한 예우를 지켰다. 또한 측면 공격수로 나와 맹활약을 펼친 마네 역시 잘츠부르크 출신이다. 마네 역시 프랑스 리그 메츠에서 뛰다 잘츠부르크에 스카우트 됐고, 2시즌 동안 63경기에 나서 31골을 터트린 뒤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6년부터 리버풀 소속으로 뛰고 있다.

잘츠부르크 시절 마네

두 선수는 잘츠부르크에서 성장해 유럽 빅클럽으로 진출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두 선수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잘츠부르크를 거쳐 유럽 다수 클럽에 이적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잘츠부르크가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탓에 많은 선수들이 유럽 빅클럽들의 레이더에 포착되어 있다. 황희찬도 마찬가지이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와의 계약이 오는 2021년이면 만료된다. 만약 잘츠부르크가 이적료를 받고 황희찬을 내보내려면 이적 시점은 돌아오는 여름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황희찬이 더 큰 무대를 꿈꾼다면 이날 맞붙은 마네와 케이타의 예시를 참고해도 좋을 듯하다. 두 선수 모두 사우샘프턴과 라이프치히라는 중간 단계를 거친 뒤 빅클럽에 입성했다. 그리고 잘츠부르크에 금의환향한 마네와 케이타를 지켜본 황희찬의 미래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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