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유벤투스가 윌리안(31, 첼시)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윌리안 본인은 첼시 잔류를 바라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11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1월 이적시장에서 윌리안을 영입하기 위해 첼시와 접촉했다”라고 밝혔다.

2006년 코린티안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윌리안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안지 마하치칼라를 거쳐 2013년 첼시에 입단했다. 이후 놀라운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 2회, FA컵 1회, 유로파리그 1회 우승에 기여했다. 첼시에서 총 312경기를 뛰었고, 55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측면 공격 자원 강화를 위해 윌리안의 영입을 바라고 있는 것. 게다가 내년이면 윌리안과 첼시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 역시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윌리안은 첼시 잔류를 바라고 있다. 지난해 첼시를 이끌었고, 현재는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보다 현 첼시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미러’는 “윌리안은 측근에게 사리 감독 밑에서 일하는 것보다 첼시에 잔류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윌리안은 이번 시즌 램파드 감독 밑에서 큰 발전을 했고, 첼시 역시 그를 처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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