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다니 올모(21, 디나모 자그레브)를 극찬했다.

스페인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올모는 에스파뇰을 거쳐 2007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던 2014년 올모는 성인 무대 데뷔를 보장 받을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디나모 자그레브행에 사인했다. 그리고 2015년 2월 디나모 자그레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잠재력은 유감없이 발휘 됐다. 점차 출전시간을 늘려온 올모는 2017-18시즌부터 디바모 자그레브의 주전 자리를 꿰찼고, 스페인의 각급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재능을 발휘하며 올해 스페인 성인 대표팀에도 승선해 데뷔전인 몰타와 경기서 득점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바르셀로나 복귀는 물론, AC 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과거 바르셀로나의 선수 출신이자 감독을 했고, 현재는 맨시티를 이끌고 있는 과르디올라 역시 올모의 재능을 인정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와 경기를 앞둔 1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서 “올모는 바르셀로나 아카데미 출신이다. 쉽지는 않지만, 스페인에 있는 아카데미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유럽의 빅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면서 “올모가 잘하고 있어 너무 기쁘다. 올모의 미래는 그의 손에 달렸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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