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박항서의 베트남 축구가 또 한 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베트남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후반전에 리드를 잘 지켜낼 경우 동남아시안(SEA) 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9시 필리핀 마닐라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19 동남아시안(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응우옌 띠엔 린, 응우옌 득 찌엔, 응우옌 타인 쭝, 도 홍 중, 응우옌 호앙 득, 하 득 찐, 응우옌 쫑 호앙, 도안 반 허우, 호 떤 따이, 후인 떤 신, 응우옌 반 또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인도네시아는 위탄, 피르자, 아스나위, 오스발도 하이, 줄피안디 등을 출전시켰다.

초반 흐름은 인도네시아가 주도했다. 인도네시아는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베트남의 빈틈을 노렸다. 베트남은 무리하게 앞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나섰다.

기회를 엿보던 베트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 가담한 도안 반 허우가 헤더로 인도네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베트남은 1-0 상황에서 후반을 맞아 금메달을 위한 마지막 45분을 싸우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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