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부산] 윤효용 기자= 일본이 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중국을 제압했다. 

일본은 10일 저녁 7시 30분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1(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경기에서 중국에 2-1로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중국은 동 쉐셩, 탄롱, 평진, 장 쉬에, 진 진다오, 왕상위안 등을 선발 투입했다. 이에 맞서 일본은 우에다, 스즈키, 모리쉬마, 엔도를 앞세워 골을 노렸다.

전반전은 일본이 주도했다. 일본은 전반 16분 프리킥 찬스를 맞았고, 이를 하나나카가 슈팅가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하게 강타했다.

그러나 일본은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전반 28분 패스플레이를 통해 좌측면을 완전히 허물었고, 모리쉬마가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쉐도하는 우에다에 연결했다. 우에다가 이를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중국도 전반 막판 한 차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4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동 쉐셩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이로써 전반전은 일본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중국이 먼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7분 밍티안이 우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일본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5분 코너킥 찬스에서 수비수 미우라 겐타가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막판, 중국도 한 골을 만회했다. 중국은 후반 44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동 쉐셩이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한 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 시간 3분 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일본이 2-1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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