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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액션] 女대표팀 깨운 벨 감독의 한마디, "부담 받지 말고, 부담을 줘라"

 

[인터풋볼=부산] 윤효용 기자= "부담을 받지 말고, 상대에게 부담을 줘라"

콜린 벨 감독이 여자 대표팀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4시 15분 부산 구덕 운동장에서 열린 2019 EAFF-1(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중국과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장슬기는 “감독님이 부임하시고 처음하는 경기였는데, 감독님이 원하셨던 것을 짧은 시간 내에 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또한 수준 높은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중국을 압박했다. 중앙선에서부터 강한 압박은 중국의 공격 작업을 방해했고, 많은 찬스도 내주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에 대해 장슬기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팀적으로 생각하려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 열심히 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콜린 벨 감독이 한국말로 경기를 지휘한 것이 화제가 됐다. 벨 감독은 경기 초반부터 “앞으로! 앞으로!”로 시작해 “빨리, 빨리”라고 말하며 한국어로 선수들을 지휘했다. 벨 감독의 목소리는 관중석까지 뚜렷하게 들렸다.

선수들도 벨 감독의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감독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슬기는 “감독님이 도전적인 패스를 원하셨다. 우리가 부담을 받는 것보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줘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 끝나고 나서도 한국말로 '앞으로'를 여러 번 말씀하셨다. 이제 공만 잡으면 앞을 많이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말로 자신감에 대해 많이 말씀을 하신다. 내가 실수를 해도, 판단을 잘못해도 다른 선수들이 커버를 해주면 된다. 그런 점을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코칭스태프 쪽에서 계속 말씀을 해주시니깐 저희도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강해지는 거 같다”며 벨 감독의 동기 부여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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