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리버풀을 지휘했던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친정팀의 활약을 칭찬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2004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6년간 리버풀을 이끌며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2005-06시즌 FA컵 우승 등을 차지했다. 2010년 리버풀을 떠난 그는 이후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뒤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재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끌고 있는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16경기 무패 행진을 구가하면서 2위 레스터 시티와 승점 8점 차의 압도적인 선두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에 베니테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버풀은 한결같은 모습이다. 보통 팀은 몇몇 경기에서 패배하곤 하지만 리버풀이 지는 일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지난 몇 년 동안 적절한 선수들과 계약했다. 구단 역시 적절한 시기에 지출을 감행하면서 좋은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수비수뿐만 아니라 골키퍼, 공격수, 미드필더까지 좋은 균형을 가지고 있다. 뉴캐슬 재임 시절 반격을 시도했지만 리버풀의 선수들이 너무 빨라 우리 선수들이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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