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은 뒤 첫 이적 시장을 곧 맞이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수비 보강을 위해 칼리두 쿨리발리를 노린다.

독일판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엘 데스마르케’를 인용해 “무리뉴 감독이 다가오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쿨리발리는 주 타깃으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비수다. 지난 2014-15시즌을 앞두고 벨기에의 헹크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고, 여섯 시즌 째 나폴리의 핵심 센터백으로 뛰고 있다. 이 사이 쿨리발리는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활약에 쿨리발리는 최근 몇 년 전부터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주가를 올렸다.

이적 가능성도 열렸다. 과거 천문학적인 금액을 고수하던 나폴리가 최근 선수단과 마찰로 주전급 선수를 처분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이다.

이는 토트넘의 관심을 끈 것이다. 토트넘은 현재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계약 기간 만료가 다가와 대체자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쿨리발리가 레이더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엘 데스마르케’에 따르면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187억 원)를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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