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중국 슈퍼리그 다롄 이팡을 지휘하고 있는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잉글랜드 복귀를 배제했다.

최근 베니테스 감독의 이름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시즌 중반이 흐르면서 위기에 빠진 팀들이 감독 교체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아스널과 웨스트햄이다. 아스널은 계획 없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경질하고 프레디 륭베리 임시 체제를 시작했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심각하다. 웨스트햄 역시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현재는 강등권과 승점 1 차다. 이에 두 팀 모두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며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베니테스 감독이 거론되고 있음을 전했다.

하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중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니테스 감독은 10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분명 미래에는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고 싶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매우 명확해야 한다. 지금은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난 (중국에서) 만족하며 정말 기쁘다. 그들은 나를 신뢰하고 있으며, 우리는 많은 스태프들과 함께 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우리는 유산을 남기고 싶다. 이는 내게 도전이며 배우고 있다. 그리고 훌륭한 경험이다. 난 이런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라고 중국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강희 감독에 이어 지난 7월 단롄 이팡 지휘봉을 잡은 베니테스 감독은 2019시즌 중국 슈퍼리그를 9위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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