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인터 밀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마르코스 알론소(28)를 영입할 계획이다.

알론소는 지난 2016년 피오렌티나를 떠나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주전의 꿰찬 알론소는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알론소를 크게 중용하지 않고 있다.

이번 시즌 EPL 7경기(선발 5) 출전에 그친 알론소다. 첼시 합류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던 이력과 정반대다. 젊은 선수 위주의 개혁을 꾀하고 있는 램파드 감독은 알론소의 비중을 크게 줄였고 이에 그의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해 “인터 밀란은 알론소 영입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리에A 리그 우승을 위해 선수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콘테 감독의 우선 영입 대상은 알론소다. 또한 알론소는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무대에 복귀하고 싶어 한다. 과거 첼시에서 알론소를 지휘한 바 있는 콘테 감독은 의무 영입 조항이 없는 임대 계약을 원하고 있다. 첼시는 알론소가 떠날 경우 벤 칠웰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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