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창원] 신명기 기자= "오~최강 부산! 오~최강 부산!“

지난 2시즌간 이어진 승강 플레이오프 불운은 없었다. 부산아이파크의 대규모 원정팬들은 적지인 창원의 원정석을 가득 메웠고 경기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호물로의 페널티킥 골이 들어갔을 때, 그리고 승격이 확정됐을 때 부산 원정팬들은 기쁨을 응원으로 표현했다.

부산은 8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던 부산은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부산의 승격 염원이 강등 4년 만에 현실로 이뤄졌다. 상주상무, FC서울에 밀려 승격이 무산됐던 부산은 3번째 도전 만에 경남을 제치고 K리그1 무대에 서게 됐다.

홈에서 있었던 1차전을 원정실점 없이 마친 부산은 유리함을 안고 2차전을 치렀고 호물로의 페널티킥 한 방과 노보트니의 추가골로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부산 선수들은 전반 초반부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홈을 방불케 했던 대규모 원정단이 부산 선수들의 뒤에서 힘을 불어넣었다. 부산 팬들은 시종일관 “오~최강부산!”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부산의 원정석은 팬들로 가득 메워졌다. 부산 구단 측이 원정버스 14대를 보내는 정성을 보였고 경기 전부터 1,000여 명의 원정팬이 창원으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팬들의 성원에 힘입은 부산 선수들은 승격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팬들과 기쁨을 함께 만끽할 수 있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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