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자축했다. 래쉬포드는 ‘맨체스터는 레드’라며 맨유의 승리를 기뻐했다.

맨유는 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이자 시즌 첫 맨체스터 더비서 2-1로 승리했다.

래쉬포드는 마르시알, 린가드, 제임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 21분, 래쉬포드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직접 키커로 나서며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래쉬포드의 선제골에 이어 맨유는 마르시알의 추가골에 힘입어 승기를 잡았다. 후반 40분, 오타멘디에게 실점했지만 결국 승리를 맨유의 몫이었다.

경기 후 래쉬포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맨체스터는 빨간색”이라는 글을 적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지난 2시즌 간 맨시티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며 자존심이 단단히 상한 상태였던 맨유이었기에 이날 승리는 더욱 의미가 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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