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던컨 퍼거슨 감독 대행 체제의 에버턴이 첼시를 상대로 승리했다.

에버턴은 7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연패 탈출과 함께 14위로 도약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에버턴은 히샬리송, 칼버트 르윈, 월콧, 이워비, 시구드르손, 슈나이덜린, 홀게이트, 킨, 뒤뉴, 시디베, 픽포드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첼시는 아브라함, 윌리안, 풀리시치, 마운트, 캉테, 코바시치, 제임스, 크리스텐센, 주마, 아스필리쿠에타, 케파가 선발로 출격했다.

선제골은 에버턴의 몫이었다. 에버턴은 전반 5분 히샬리송이 시디베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에버턴은 전반 16분 월콧의 패스를 받은 칼버트 르윈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첼시가 반격에 나섰다. 첼시는 전반 26분 제임스와 아브라함이 연이어 슈팅을 가져갔지만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첼시는 전반 35분 캉테의 크로스를 아브라함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을 강타하는 데 그쳤다.

후반전에서 에버턴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3분 주마가 흘린 공을 칼버트 르윈이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첼시가 곧바로 응수했다. 후반 6분 코바시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에버턴을 골망을 갈랐다.

에버턴은 후반 13분 월콧이 단독 돌파 끝에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파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후반 17분 코바시치가 재차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어 후반 19분 캉테의 패스를 받은 마운트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과는 거리가 멀었다.

에버턴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에버턴은 후반 24분 히샬리송을 불러들이고 데이비스를 투입해 변활 시도했다. 첼시는 윌리안 대신 오도이를 투입하며 응수했다. 이후 에버턴은 후반 37분 혼전 상황을 뚫고 르윈이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안방에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결과]

에버턴(3): 히샬리송(전 5), 칼버트 르윈(후 3, 후 37)

첼시(1): 코바시치(후 7)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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